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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간편 레시피

스타벅스 신상음료 피치 젤리 아이스 티 Review

오늘도 어김없이 강풍이 서울 전 지역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4월 후순에 이런 갑작스러운 강 파는 고이 보관해놓았던 겨울옷을 다시 꺼내게 만들기에는 충분했습니다. 물론 이런 날에는 집에만 있는 것이 좋으나 외출해야 살 것 같기에 부랴부랴 짐을 가지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오늘도 방문한 곳은 바로 스타벅스입니다. 사실 서머 시즌 음료 중 2개는 먹어보았지만 나머지 한 개 즉 아이스티는 안 먹어봤는데요. 딱히 취향도 아닐뿐더러 아이스티는 뭔가 손해 보는 느낌이었지만, 시즌 음료 별 추가 적립 이 벤티 기간이 다음 주 월요일까지 일겠을 감안 하여 먹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그 먹은 후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2020 스타벅스 서머 시즌 음료의 마지막 친구를 소개합니다. 남녀노소가 모두 즐기기 좋은 음료입니다. 바로 '피치 젤리 아이스티'입니다. 피치 즉 복숭아 맛입니다. 사실 복숭아 맛 아이스 티는 이미 립톤을 많이 마셔버린 우리들 입맛에는 너무 익숙한 맛입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스타벅스가 비슷한 음료를 출시한 것이 참 의외였습니다. 그나마 눈길을 이끄는 것은 바로 '젤리' 부분입니다. 아마 복숭아 맛의 코코팜이 예상됩니다. 그럼 한 번 실물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타벅스 피치 젤리 아이스 티

 

보통 흔히 저희가 마시는 아이스티 색깔은 짙은 갈색(종종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헷갈리는 그런 색)인데 반하여 이번 신상 음료는 색깔이 영롱한 주황빛입니다. 윗부분에는 거품이 있어서 약간 자몽 맥주를 연상케하는 비주얼입니다. 음료의 하단 부분에는 자세히 보시면 흰색의 젤리가 들어있는 것이 보입니다. 맛은 처음에 마셨을 때는 익숙한 향과 함께 약간 황도 맛이 물씬 느껴집니다. 그러다 점점 얼음이 녹으면서 희석되지만 맛 자체는 달달하기 때문에 얼음이 녹아도 먹을 만합니다. 아쉽게도 젤리는 그렇게 많이 들어있지 않으며, 얼음에 걸려서 잘 올라오지도 못 합니다. 

 

사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이번 서머 시즌 음료중에서는 제일 별로였습니다. SNS에서 굉장히 맛있는 음료다 뭐다 인기가 많다는 광고를 보고 나서 마셔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립톤 아이스티와 큰 차이도 없어 보이고(제 기준, 제 생각에서), 차라리 SNS에서 복숭아 시럽으로 만들어 먹는 아이스티가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로서 이번 서머 시즌 음료 3잔 모두 마셔보았고, 별 적립 또한 넉넉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세 음료 중에서는 역시 코코넛 크림 콜드 브루가 제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서머 시즌 음료는 6월 초까지 판매가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서머 시즌 음료 별 적립 이벤트는 다음 주 월요일까지라서 적립 못 하시는 골드회원분들은 주말을 이용하여 넉넉히 적립하시기 바랍니다.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고 강풍에 날아가지 마시고 평일의 마지막인 오늘 하루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